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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나의 경험

LG 스피커 내장 40인치 모니터(회사돈 내산)

by 칼과나 2021. 1. 5.

연말에 회사에서 온라인으로 Virtual Year End Party를 했다.

그때 나는 오후 반차여서 남편이랑 볼 일 보고 들어오는 길이었는데 휴가더라도 상품 많이 주니까 참여하라고 했는데 20분 늦어버림.

올해 코로나 때문에 재택 근무하면서 론칭하느라 고생 많이했다고 막 퍼주는 분위기였는데 우리집 네트워크 사정이 좋질 않아서 자꾸 끊기고 뭘 주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보다가 나왔는데 며칠 뒤 상품받은 사람과 내역을 HR에서 정리해서 보내줬는데 와~

35만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사고 영수증 내면 다음 달 급여일에 실비 정산 해준대.

다른 부상으로는 레저 물품, 뷰티서비스 사용, 호텔 상품권 기타 등등 다양한 영역이 있었다.

그래서 행복한 고민을 해봤지.

1. 후보 1번 무선 청소기

20년 5월에 산 우리집 무선 청소기 써금써금한데 조금 더해서 다이슨 살까?

여러분 잊지마세요.

오직 다이슨만이 다이슨처럼 작동합니다.

2. 후보 2번 프린터

집에 놓을 곳 없다, 소모품 비용도 무시 못 한다, 관리 힘들다, 기타 등등의 이유로 집에 프린터가 없다. 온라인 수업하는 딸래미는 매일 수업을 듣고나면 그 날 출력할 파일을 메일로 보내놓고 집 앞 복사집에서 인쇄를 해오곤 했다.

그런데 학기말 되니까 막 과목마다 형성평가라며 열 몇 페이지짜리 문서가 날아오는데 복사집에선 1장에 100원이여. 그럼 3~4 과목 14~5페이지 인쇄하면 6천원 넘게 나옴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냥 프린터를 살까?했지...

그때 한창 양도세니 뭐니 신고할 때여서 매매계약서 스캔도해야 하고

(계약한 부동산 가서 사장님 사무기기 내 사무기기처럼 쓰는 중) 있으면 딸램, 아들램도 편할 것 같은데...

3. 후보 3번 40인치 모니터

남편이 오랫동안 마음 속에 간직했던 위시리스트.

집에 빔 프로젝터가 있긴 하지만 어두워지지 않으면 쓸 수가 없다보니(그래서 PS4 낮에 플레이 못 함.ㅋㅋㅋ) 모두들 각자 노트북과 스마트폰으로 각개전투를 해야했지.

우리집 실세는 남편이니까 그분이 원하시는 대로 3번으로 결론.


나도 요가 한번 할라치면 스마트폰에 틀어놓고 눈 나빠져서 동작 보려면 가까이 가서 확인하고 와야했는데 있으니까 좋대~~

요즘 일어나면 제일 먼저 하는 게 휴대폰으로 HDMI 연결해서 모니터로 유튜브 요가 채널 틀어놓고 요가하는 것.

IPTV 서비스를 계약하면 TV로도 쓸 수 있다는데 아직은 모니터로만 쓰는 걸로.

https://search.shopping.naver.com/catalog/12850829129?cat_id=50000153&frm=NVSCMOD&query=40mb27hm&NaPm=ct%3Dkjha5y5k%7Cci%3D546dcc9b10e44e6a103c5f7ec826aae73cef5219%7Ctr%3Dsls%7Csn%3D95694%7Chk%3D40d554e60144e0d17bcb8bd0ad7276f2a21d27e9

 

LG전자 40MB27HM IPTV 모니터 : 네이버 쇼핑

화면크기 : 40인치(102cm), 최대 해상도 : 1920x1080(FHD), 최대 주사율 : 75Hz, 화면종류 : LED, 화면비율 : 16:9, 밝기 : 300cdCD, 명암비 : 5000:1, 동적명암비 : 500만:1, 단자 : HDMI, 호스트 : USB호스트(동영상,사진,음악), 부가기능 : USB동영상 재생, 스피커 : 10Wx2개, 소비전력 : 80WW, 대기전력 : 0.4W, VESA홀 : 200x200, 품목 : 모니터

search.shopping.naver.com

주문한 다음날 아침 8시에 도착.

택배가 아니라 기사님이 배송해 주심.

조립도 해주시는 것 같던데 몰골이 말이 아니어서 그냥 집 앞에 놓고 가주세요~라고...

LG 스피커 내장 40인치 모니터

근데 그날은 바로바로 빅힛 레이블의 뉴이어스 이브 라이브 콘서트 보는 날~

이 역시 아미 친구네 집에 가서 보려고 했으나 시절이 하 수상하여 각자 집에서 보는 걸로.

오프라인 공연할 예정이었어서 당첨이 될지 안될지 모르지만 일단 킨텍스에 호텔 잡았다고 내가 얘기 했나요?

눈물 닦고.

2021년 카운트다운 같이 하고~

노트북으로 온라인 스트리밍하는 콘서트 보고~

아이폰의 라이트닝 단자-HDMI 어댑터 사서 드디어 남편도 본인 폰에서 모니터를 쓸 수 있게 됨.

그 동안은 단자가 없어서 내 폰이나 노트북을 빌려야 볼 수 있는데...

요즘 가입한 단톡방이 많아서 계속 울려서 못 빌려줌.

그러게 누가 HDMI 단자 없는 맥북까지 쓰시래요.

모니터 회사돈으로 사서 좋은데 어댑터도 사야해서 눈물이 나는 건 왜죠?

모든 새 물건은 또 다른 새 물건을 불러들인드아~

TMI 딸래미의 갤럭시 와이드4 폰은 HDMI 출력이 안되나봐.

C단자-HDMI 단자로 이루어진 어댑터를 써봐도 딸래미 폰에선 화면이 모니터로 안 나옴.

다음 스마트폰 살 땐 하이엔드 모델 안 사도 되겠다는 얘기는 취소한다!

이런 식으로 알게 모르게 제한이 있었구만~

모니터 가격 37만원 중 회사돈 35 내 돈 2인 회사돈, 내산 리뷰.

디스플레이 크니까 확실히 좋으네, 덕질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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