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나의 서재22 그럼에도 나는 아파트를 사기로 했다 저자를 처음 알게된 건 빠숑님의 방송에서였던 것 같다. 빠숑님은 (나만 아는) 선배님이기도 하고 좋으신 분 같은데 여자게스트가 나오면 외모 칭찬을 너무 해서 서타일 좀 바꿔주셨으면 하는데 와중에 이 분 미모는 매우 인정하는 바이다. 책 제목인 '그럼에도 나는 아파트를 사기로 했다'에서 '그럼에도'는 아마도 정부가 다주택자를 범죄자 취급하고 세금으로 때리고 대출을 조여도,를 생략한 것이겠지? 수많은 무주택자 혹은 1주택자들이 '이런 상황에서 아직도 집을 사야 할까요? 아파트를 사는 게 꼭지를 잡는 건 아닐까요?'라고 물어왔을 테니까. 저자가 나온 유튜브 콘텐츠를 다른 채널에서도 들었는데 그녀의 메시지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한 마디는 그거였던 것 같다. '돈이 많아져서 좋은 건 아이가 좋아하는 샤인.. 2022. 3. 18. 오늘, 또 일을 미루고 말았다(초등 고학년도 함께 읽기 좋은 책) 역 앞 수퍼에 장보러 나가다 동 주민센터에 붙은 희망도서 동네서점 바로 대출 서비스 시행 안내를 보았다. 그게 뭐냐면 구립 도서관에 없는 책을 도서관과 계약이 되어 있는 서점에 주문하면 서점에서 바로 재고를 준비해서 신청자에게 책이 준비되었음을 알려준다. 그러면 서점에서 빌리고 서점에 반납하면 되는 것. 나는 큰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중랑구와 노원구의 경계에 사는데 노원구립도서관은 너무 멀고 중랑구립도서관은 걸어서 15분이면 갈 수 있다. 중랑구립도서관이 훨씬 가깝다는 걸 모르던 시절에는 아기 안고 버스 갈아타고 쎠쎠쎠 하면서 노원구립도서관에 다녔는데 중랑구립도서관이 더 가깝다는 걸 알게 된 이후로는 노원구립도서관에 발길을 끊었다. 얼마나 오래? 휴면회원이 되다 못해 회원 정보가 삭제될 정도로 .. 2021. 5. 3.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다음엔 준비되어 있기를) 요즘 도서관에서 하는 글쓰기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온라인으로 일주일에 두 시간씩 만나서 특정 주제에 대해 미리 써서 제출한 글을 읽고 그에 대해 감상을 나누고 강사님의 코멘트를 듣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매주 주제에 맞는 책도 읽어가야 하는데 이 책도 그렇게 읽은 책이다. 몰랐는데 이 책이 100쇄가 넘었다고 한다. 무례한 사람에게 대처하는 법이 궁금한 사람이 이렇게 많았다는 강사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머리 속으로 인세 계산해본 나란 독자. 작가님 회사 그만둘만 했다. 이런 저런 불편한 상황들에 대한 꼭지들을 읽으면서 아, 이렇게나 많은 무례한 국면이 있었구나... 하는 깨달음이 오면서 섬세하게 캐치하기만 한다면 글감은 끝이 없겠다는 안도감이 들었다. 와~ 앞으로 글 쓰면서 살기 재미있겠다아아아.. 2021. 5. 3. 부자들은 이런 주식을 삽니다(어디에도 없던 신선한 이야기) 저자를 알게된 건 매주 수요일 12시부터 하는 신사임당의 아는 선배 라이브 주식 버전에서였다. https://youtu.be/ozXxcJaY8IU 채팅창에 "저 옷 입고 800억 운용중".ㅋㅋㅋㅋ 이야기를 듣고 있다보니 오~ 설득돼. 근데 또 알고보니 유퀴즈에 나왔던 사람이라네? https://youtu.be/BSzp70uViOU 와 되는 사람은 길 가다가 유느님을 만나서 이렇게 커리어가 또 한번 점프를 하네? 우리 신랑도 길 가다가 유느님 좀 만났으면.ㅋㅋㅋㅋㅋㅋ 저자도 에필로그에 썼는데 '시중에 나와 있는 내용은 쓰지 않겠다'라는 말은 진짜였다. 읽으면서 와, 신선해. 어디에도 없는 얘기들이야!라고 느꼈거든. 게다가 소설 형식으로 만든 회계 파트 설명은 진짜 찐이었다. 재무제표 볼 줄 .. 2021. 4. 15. 이전 1 2 3 4 ···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