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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나의 경험15

현관문 도어락(SHS-H530) 때는 바야흐로 인테리어 공사를 하던 때. 매일매일 수금하듯 공사가 얼마나 진행되었나 보는 재미에 하루 세 번씩 들리던 때. ​ 어느 날 인테리어 공사를 하던 집에 가보니 대문 안쪽 시트지 작업을 하느라 기존 키패드가 사라지고 구멍이 뚫린 채로 있었다. ​ 그때 집은 다 철거하고 안방에 시멘트 가루가 쌓여있었으니 뭐 가져갈 것도 없었지. 다음 날 가보니 새로운 도어락이 설치되어 있었다. 현관문 도어락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키패드를 들어올리려고 노력해봤는데 안 움직이네? ​ 밤 9시였는데 사장님에게 전화를 걸었다. 밤 늦게 죄송한데 이 도어락 어떻게 여냐고... ​ 그랬더니 키패드에 손을 대면 숫자 두 개가 랜덤으로 나타난대. 그거 누르고 2580 누르래. ​ 키패드 바뀌면 2580이라는 얘기는 몇 번 해주셨.. 2020. 12. 17.
린나이 인덕션 3구_내돈 내산 후기_ 제어하는 힘의 편리함, 그리고... 이사를 하면서 가스렌지에서 인덕션으로 교체했다. ​ 담배 안 피우는 주부들의 폐암 발병 원인 1위가 가스렌지의 불완전 연소 때 나오는 물질 때문이라고 해서 불 켤 때 흡. 호흡 멈추고 그러는 거 나만 그러는 거 아니잖아요. 그래도 멀쩡한 쿡탑을 교체할 생각은 못하고 그냥 썼었는데... ​ 시작은 이사 하면서 새 집의 주방 배치를 고민하면서였다. 싱크대와 냉장고를 마주보게 놓을까? 아니면 가스렌지 자리에 냉장고를 넣고, 대신 가스 배관을 막고 인덕션을 넣어서 1자 주방으로 쓸까? 그런 고민을 할 때 냉장고는 비스포크 키친핏을 사기로 했어서 삼성에서 프로모션으로 포터블 인덕션을 12만원에 사게 해주겠다는 제안을 받았다. 마치 라잌, 배스킨라빈스 쿼터 사면 인형 3000원에 사게 해줄게~ 같은... ​ 방탄의.. 2020. 12. 11.
비스포크 키친핏 구매 후기(feat 코타 화이트) 백색가전은 LG라는데 비스포크 키친핏이 나오기 전이라면 모를까 나와버린 지금. 리모델링을 안했다면 모를까 전체 리모델링을 하고 냉장고장을 딱 맞춰 짜는 지금. 나에게 다른 선택지는 없었다. ​ 기존 4도어 냉장고에 비해 약 100리터 정도 용량이 작아진다. 왜냐면 깊이가 얕아지거든. ​ 삼성전자 대리점에 갔을 때 비스포크 보러 왔다니까 너무나 당연하게 프리스탠딩으로 보여주심. 이상하다~ 꽤 깊네? 가격도 전화로 문의했을 때보다 100만원쯤 더 비싸네? 했더니 프리스탠딩이었다. ​ 비스포크? 프리스탠딩? 키친핏? 그게 다 뭐여!라는 분들을 위해 개념 정리를 하고 갑시다. 냉장고 문이 똑 떨어지는 평면에 도어 색깔을 바꿀 수 있는 삼성 냉장고 브랜드가 비스포크. 이런 거. ​ 그 중에서도 혼자 세워두는 모델.. 2020. 1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