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카드1 무슨 고민인가요 아무 정보 없이 그냥 서가를 돌아다니다가 눈에 들어와서 빌려온 책. 내가 요즘 여러모로 마음정리가 필요한 시기이긴 한 것 같다. 이런 책이 눈에 들어온 걸 보면. 사실 완전 맥락도 없이 고른 건 아니다. 왜냐하면 지난해 연말에 내가 처음으로 내 돈으로 복채를 주고 뭔가를 물어본 게 타로마스터였거든. 갑갑해서 답을 찾고 싶은 게 있는데 처녀보살, 신내림 받은 분들 만나기는 왠지 무섭고 ㅋㅋㅋ 가끔 점을 보곤 하는 친구(종목 불문)에게 그나마 거부감이 덜 드는 타로선생님 전화번호를 받아서 다른 친구와 함께 상담을 받았다. 점성술 앱으로 내가 태어난 날짜와 시간, 그리고 장소를 말하고 나면 이런 그림이 나오는데 혼자서 봤다면 못 느꼈을텐데, 친구랑 가니까 각자가 다른 게 확 티가 나더라. 그녀는 결.. 2020. 12.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