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6 그럼에도 나는 아파트를 사기로 했다 저자를 처음 알게된 건 빠숑님의 방송에서였던 것 같다. 빠숑님은 (나만 아는) 선배님이기도 하고 좋으신 분 같은데 여자게스트가 나오면 외모 칭찬을 너무 해서 서타일 좀 바꿔주셨으면 하는데 와중에 이 분 미모는 매우 인정하는 바이다. 책 제목인 '그럼에도 나는 아파트를 사기로 했다'에서 '그럼에도'는 아마도 정부가 다주택자를 범죄자 취급하고 세금으로 때리고 대출을 조여도,를 생략한 것이겠지? 수많은 무주택자 혹은 1주택자들이 '이런 상황에서 아직도 집을 사야 할까요? 아파트를 사는 게 꼭지를 잡는 건 아닐까요?'라고 물어왔을 테니까. 저자가 나온 유튜브 콘텐츠를 다른 채널에서도 들었는데 그녀의 메시지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한 마디는 그거였던 것 같다. '돈이 많아져서 좋은 건 아이가 좋아하는 샤인.. 2022. 3. 18. 개인정보 유출시 대응법(feat.피싱) 누군가가 나에게 전화해서 나에 대해 정확한 몇 가지 이야기(하는 일, 직장, 외국에서 받은 돈 등)를 한다고 해도, 무엇으로 이야기를 시작했든 결론이 휴대폰에 무슨 앱을 깔아라,라면 피싱일 가능성이 높다. 공공기관에서 먼저 전화해서 앱 깔라는 말 절대 안함. 피싱으로 앱을 깔았다면 지금부터 폰은 내 폰이 아니고 피싱범들이 보고 있다고 생각하라고 했다. 폰에서 나오는 건 믿지말고 PC로 은행 앱들 들어가서 잔액 확인하고 문제 없는지 알아보라고. 주로 쓰는 은행에 가서 지급정지도 신청할 것. 우선 악성앱부터 지우고. 악성앱 삭제(플레이스토어에서 시티즌코난 앱 돌리기) 내가 주로 쓰는 건 카뱅. 각종 사고신고 1599-8888 늦었지만 읽어보자. https://blog.kakaobank.com/143 .. 2022. 1. 25. 인 타임을 보고 와 10년 전 영화를 이제야 봤네. 스포일러 다수. 인 타임감독앤드류 니콜출연아만다 사이프리드, 저스틴 팀버레이크, 킬리언 머피개봉2011. 10. 27. 코로나 백신 2차 접종을 앞두고 친구한테 책 20권 쯤 쌓아놓은 사진을 보여주며 아무 것도 안하고 이거 읽을 거라고 했더니 친구가 '자기(나)는 아무 것도 안하는 걸 못하는구나',라고 얘기하면서 의식의 흐름으로 대화가 흘러간 게 영화 인타임 이야기였다. 거기는 시간을 막 낭비하고 느슨하게 구는 게 부자인 거라고. 빈 시간 없이 착착 계획 세워서 일개미 같이 일하는 건 빈자의 삶이라는 것이다. 에라이. 백신 맞고 쉬는 김에 영화 인타임을 보았다. 그 세계에서는 태어난 아이가 25살이 되면 육체의 노화가 멈추고 팔목에 1년의 유예기간이 주어지며 카운트.. 2022. 1. 23. 오늘, 또 일을 미루고 말았다(초등 고학년도 함께 읽기 좋은 책) 역 앞 수퍼에 장보러 나가다 동 주민센터에 붙은 희망도서 동네서점 바로 대출 서비스 시행 안내를 보았다. 그게 뭐냐면 구립 도서관에 없는 책을 도서관과 계약이 되어 있는 서점에 주문하면 서점에서 바로 재고를 준비해서 신청자에게 책이 준비되었음을 알려준다. 그러면 서점에서 빌리고 서점에 반납하면 되는 것. 나는 큰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중랑구와 노원구의 경계에 사는데 노원구립도서관은 너무 멀고 중랑구립도서관은 걸어서 15분이면 갈 수 있다. 중랑구립도서관이 훨씬 가깝다는 걸 모르던 시절에는 아기 안고 버스 갈아타고 쎠쎠쎠 하면서 노원구립도서관에 다녔는데 중랑구립도서관이 더 가깝다는 걸 알게 된 이후로는 노원구립도서관에 발길을 끊었다. 얼마나 오래? 휴면회원이 되다 못해 회원 정보가 삭제될 정도로 .. 2021. 5. 3. 이전 1 2 3 4 ···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