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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나는 아파트를 사기로 했다 저자를 처음 알게된 건 빠숑님의 방송에서였던 것 같다. 빠숑님은 (나만 아는) 선배님이기도 하고 좋으신 분 같은데 여자게스트가 나오면 외모 칭찬을 너무 해서 서타일 좀 바꿔주셨으면 하는데 와중에 이 분 미모는 매우 인정하는 바이다. ​ 책 제목인 '그럼에도 나는 아파트를 사기로 했다'에서 '그럼에도'는 아마도 정부가 다주택자를 범죄자 취급하고 세금으로 때리고 대출을 조여도,를 생략한 것이겠지? 수많은 무주택자 혹은 1주택자들이 '이런 상황에서 아직도 집을 사야 할까요? 아파트를 사는 게 꼭지를 잡는 건 아닐까요?'라고 물어왔을 테니까. ​ 저자가 나온 유튜브 콘텐츠를 다른 채널에서도 들었는데 그녀의 메시지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한 마디는 그거였던 것 같다. '돈이 많아져서 좋은 건 아이가 좋아하는 샤인.. 2022. 3. 18.
개인정보 유출시 대응법(feat.피싱) 누군가가 나에게 전화해서 나에 대해 정확한 몇 가지 이야기(하는 일, 직장, 외국에서 받은 돈 등)를 한다고 해도, 무엇으로 이야기를 시작했든 결론이 휴대폰에 무슨 앱을 깔아라,라면 피싱일 가능성이 높다. 공공기관에서 먼저 전화해서 앱 깔라는 말 절대 안함. 피싱으로 앱을 깔았다면 지금부터 폰은 내 폰이 아니고 피싱범들이 보고 있다고 생각하라고 했다. 폰에서 나오는 건 믿지말고 PC로 은행 앱들 들어가서 잔액 확인하고 문제 없는지 알아보라고. 주로 쓰는 은행에 가서 지급정지도 신청할 것. ​ 우선 악성앱부터 지우고. 악성앱 삭제(플레이스토어에서 시티즌코난 앱 돌리기) 내가 주로 쓰는 건 카뱅. 각종 사고신고 1599-8888 ​ 늦었지만 읽어보자. https://blog.kakaobank.com/143 .. 2022. 1. 25.
인 타임을 보고 와 10년 전 영화를 이제야 봤네. 스포일러 다수. 인 타임감독앤드류 니콜출연아만다 사이프리드, 저스틴 팀버레이크, 킬리언 머피개봉2011. 10. 27. 코로나 백신 2차 접종을 앞두고 친구한테 책 20권 쯤 쌓아놓은 사진을 보여주며 아무 것도 안하고 이거 읽을 거라고 했더니 친구가 '자기(나)는 아무 것도 안하는 걸 못하는구나',라고 얘기하면서 의식의 흐름으로 대화가 흘러간 게 영화 인타임 이야기였다. 거기는 시간을 막 낭비하고 느슨하게 구는 게 부자인 거라고. 빈 시간 없이 착착 계획 세워서 일개미 같이 일하는 건 빈자의 삶이라는 것이다. 에라이. 백신 맞고 쉬는 김에 영화 인타임을 보았다. ​ 그 세계에서는 태어난 아이가 25살이 되면 육체의 노화가 멈추고 팔목에 1년의 유예기간이 주어지며 카운트.. 2022. 1. 23.
오늘, 또 일을 미루고 말았다(초등 고학년도 함께 읽기 좋은 책) 역 앞 수퍼에 장보러 나가다 동 주민센터에 붙은 희망도서 동네서점 바로 대출 서비스 시행 안내를 보았다. ​ 그게 뭐냐면 구립 도서관에 없는 책을 도서관과 계약이 되어 있는 서점에 주문하면 서점에서 바로 재고를 준비해서 신청자에게 책이 준비되었음을 알려준다. 그러면 서점에서 빌리고 서점에 반납하면 되는 것. ​ 나는 큰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중랑구와 노원구의 경계에 사는데 노원구립도서관은 너무 멀고 중랑구립도서관은 걸어서 15분이면 갈 수 있다. 중랑구립도서관이 훨씬 가깝다는 걸 모르던 시절에는 아기 안고 버스 갈아타고 쎠쎠쎠 하면서 노원구립도서관에 다녔는데 중랑구립도서관이 더 가깝다는 걸 알게 된 이후로는 노원구립도서관에 발길을 끊었다. 얼마나 오래? 휴면회원이 되다 못해 회원 정보가 삭제될 정도로 .. 2021. 5. 3.